편안히 이사를 하려면 미리미리 준비해둘 게 많은데요. 이사를 계획하기 시작했다면 이사 체크리스트부터 3~4달 전부터 이사 당일까지 준비해야 하는 이사 준비 체크리스트를 알려드릴게요.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헷갈릴 수 있으니까 체크리스트를 끝까지 꼼꼼히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사하기 3달 전
이사를 하려면 몇달 전부터 집을 알아보고 준비해야 할 사항이 정말 많은데요. 편안한 이사를 위해 미리 준비하면 좋겠죠? 이사하기 3달 전부터 무엇을 확인하면 좋을지 알려드릴게요.
매매인 경우
미리 주변 시세를 알아보고 가면 손해를 보지 않고 거래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주변 시세를 확인하고 집을 내놓아야 합니다. 부동산에 가면 알아서 주변의 시세에 맞춰 적정가격을 논의할 수 있는데요. 그렇다고 하더라도 손해보지 않으려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사이트에서 다세대 빌라, 단독주택, 전국 아파트 시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임차인 경우
전세나 월세 등 임차인 경우 집주인에게 이사할 의사를 미리 밝혀서 새로운 임차인을 구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보증금을 돌려받아야 할 경우 미리 세 달 정도 여유있게 이사 의사를 밝히는 게 좋습니다. 그렇지 않고 한 달 정도 남았을 때 급하게 통보하면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해서 이사하는 데 차질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보증금을 빼줄 여력이 없는 집주인이 있을 수도 있으니 이사 일정으로부터 최소 세 달 전엔 이사 의사를 밝히는 것 잊지마세요!
이사하기 2달 전
이사가 2달 남은 시점엔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 알아보겠습니다.
필요 없는 가전, 가구, 의류 미리 버리기
필요없는 가구, 가전, 이사가면서 버리려고 했던 옷들을 미리 처분하세요. 이사일에 필요없는 짐이 많으면 짐을 옮기고 이사 후 가구를 배치하는데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사 전 필요없는 폐가전 및 폐가구 처분 업체를 알아보시고 방문예약을 통해 수거해갈 수 있도록 처리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미리 헌 옷, 폐가전, 가구를 처분하면 이사업체 비용을 줄일 수 있으니 꼭 미리 버리시길 권장드립니다.
이사업체 선정하기
이사 비용을 아끼려면 여러 이사업체에서 견적을 받아보시는 게 중요한데요. 이사 2달 전부터 미리 이사 업체를 알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손없는 날이나 금요일, 매월 말일은 이사하려는 사람들이 많은 시기이기 때문에 원하는 이사업체에서 예약하기 어려울 수 있어요. 따라서 이사일을 정하셨다면 너무 늦지 않게 업체를 선정하는 게 좋습니다. 이사 시기가 가까울수록 업체에서 요구하는 비용도 높아지므로 꼭 앞서 고려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좋은 이사업체 구하는 방법은 아래글에서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가구배치 시뮬레이션
가구 시뮬레이션 어플을 이용하거나 집의 도면을 미리 구해서 이사갈 집에 가구를 어떻게 배치할지 고민해보세요. 미리 가전 및 가구 배치를 정해두면 이사 당일 이사업체에 빠르고 정확하게 위치를 요청하기 쉽습니다. 이사가면서 새로 구입하는 가전이나 가구가 있다면 구매를 하기 전에 집안 구조에 따라 배치하기 좋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큰 부피를 차지하는 가구나 가전을 이사갈 집 구조에 맞춰 미리 배치해 보세요.
자녀 전학수속 밟기
만약 자녀가 있으시다면 학교 전학 수속을 준비하셔야 합니다. 이사가는 집 근처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을 알아보시고, 교육시설, 보육시설 및 학원을 미리 알아보세요. 대기를 걸어두거나 전학 신청을 해두시는 데 필요한 절차를 잘 알아보세요.
이사하기 1~3주 전
이사 시점이 3주 앞으로 다가왔을 때부터 준비하면 좋은 사항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사 우체국 주소 변경 서비스 신청하기
각종 행정상의 주소지도 이사 전 미리 변경해 두시는 게 좋습니다. 각종 공과금, 세금 및 신용카드, 보험, 기타 요금 고지서 발송시기를 고려해서 우편물 주소지를 변경 신청하셔야 합니다. 주소지 변경을 편리하게 신청하시려면 인터넷 주소변경 서비스를 이용하세요.
우체국 주소 이전 신청은 3개월 무료 이용이 가능합니다. 그 이후엔 유료 결제를 하셔야 합니다. 또는 KT moving이나 '금융주소 한 번에 서비스'를 이용하면 조금 더 간편하게 주소를 이전하실 수 있습니다.
인터넷, TV 케이블 이전 신청
기사님 방문 일정에 따라 인터넷 연결 시점이 뒤로 미뤄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미리 인터넷 및 케이블TV 이전 신청을 해두는 게 좋습니다. 이사 성수기엔 기사님 방문예약이 가득차 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사간 집에서 곧바로 인터넷이나 TV를 이용할 수 없는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넉넉한 기간을 두고 이사간 집 인터넷 방문 예약을 해두시길 권장드립니다.
이사가는 집이 주택인지, 빌라 혹은 아파트인지에 따라서도 케이블 설치 방법이 다를 수 있으므로 미리 확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일괄적으로 동일한 인터넷, 케이블을 이용하는 경우도 있고 각 가정이 개별적으로 신청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사하기 하루 전
이사를 하루 앞둔 시점엔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순서대로 알아보겠습니다.
냉장고 음식 분류 및 정리
이사하기 전에 최대한 짐을 줄이는 게 편합니다. 냉장고 속에 오래된 음식은 없는지 이번 기회에 확인해 보고 깔끔하게 정리하는 게 좋습니다. 소비기한이 지난 음식은 과감하게 정리하시고, 꼭 필요한 음식들만 남기세요.
귀중품 보관
고가의 귀금속, 명품 의류, 가방이나 현금 등 분실하면 안되는 물건들은 이사 업체에 맡기기 보단 개인적으로 포장해서 옮기시길 권해드립니다. 물론 도난이나 분실이 흔하게 일어나는 일은 아니지만, 주의해서 나쁠 것은 없겠죠? 명품 의류 등은 더스트 백에 잘 보관해서 손상되지 않도록 보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사 당일
드디어 이사 당일입니다. 지금까지 이사 준비하느라 신경쓸 일이 많으셨는데요. 마지막으로 꼭 하셔야 하는 게 한 가지 남아있습니다. 이사 당일엔 무엇을 해야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이삿짐 정리하기
이사업체에서 1차적으로 마친 이삿짐 정리를 마저 마무리하셔야 합니다. 포장이사는 정리까지 전부해주기 때문에 해당되지 않지만, 반포장이사는 스스로 정리를 하셔야 합니다 .피곤하더라도 이삿짐 정리는 미루지말고 하시길 권해드려요. 포장 박스에 먼지와 세균이 많이 묻어있기 때문에 짐을 빨리 푸시고 정리하는 게 좋습니다.
전입신고 및 확정일자 받기
전입신고는 인터넷민원24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 전입신고를 하시고 확정일자를 받아야 대항력이 생깁니다. 따라서 이삿날 절대 잊지말고 하셔야 하는게 있다면 전입신고해서 확정일자를 받는 일입니다. 기한 내에 전입신고 안하면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따라서 반드시 잊지말고 전입신고 하시기 바랍니다. 아래 버튼을 누르시면 간단하게 신고하실 수 있어요.
입주증/ 주차증 발급받기
세대 주차를 제공해주는 아파트, 빌라 등에 이사를 가셨다면 주차증을 발급받으셔야 합니다. 출입구에서 외부인 출입 통제를 하는 곳이라면 입주증을 발급받거나 공동 비밀번호를 알아두는 것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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